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거래일보다 4.2원 오른 달러당 1195.7원에 거래를 마쳤다. 장초반 소폭 하락하던 환율은 오후 들어 반등해 7거래일 연속 연고점을 경신했다.
이번 상승은 위안화 가치 하락에 영향을 받았다. 이날 달러·위안 환율은 장중 9.4위안까지 상승했다. 통상 위안화에 연동된 흐름을 보이는 원화가치 역시 동반 하락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외국인이 대규모 매도에 나선 것도 원·달러 환율 상승에 영향을 미쳤다. 이날 유가증권시장에서는 외국인이 1987억원을 팔아 7거래일 연속 매도 행진을 이어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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