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분기 코스피 상장사 순익 39%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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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분기 코스피 상장사 순익 39% 감소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17일 13시 5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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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 1분기 유가증권시장(코스피) 상장사의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40% 가까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한국거래소가 17일 금융사 등을 제외한 코스피 상장사 573곳의 연결재무제표를 분석한 결과 이들 기업의 1분기 매출은 484조3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7000억원(0.16%) 늘었다.

반면 영업이익은 36.9% 줄어든 27조8000억원, 당기순이익은 38.8% 감소한 20조9000억원을 기록했다.

이처럼 1분기 실적이 크게 부진했던 주요 원인으로는 미중 무역분쟁의 여파로 중국 등에 대한 수출이 감소한 것 등이 꼽힌다.

업종별 실적을 보면 운수창고업, 음식료품, 기계 등 10개 업종의 매출이 증가한 반면 의료정밀, 건설업 등 5개 업종의 매출이 줄었다.

당기순이익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늘어난 업종은 비금속광물, 유통업 등 5개였고 감소한 업종은 전기전자, 화학 등 10개였다.

운수창고업, 전기가스업 등 2개 업종은 적자 전환했다. 기업별로는 75%에 해당하는 430개사가 흑자를 기록했고 25%인 143개사가 적자를 나타냈다.

코스닥 상장사 910곳은 올 1분기 연결기준 매출 43조1116억원, 영업이익 2조1246억원, 당기순이익 1조6466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7.4%, 3.4% 증가했지만 순이익은 7.8% 줄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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