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한 라짜로' 알리체 로르와커 감독,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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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행복한 라짜로' 알리체 로르와커 감독, 칸국제영화제 심사위원 발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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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영화 <행복한 라짜로>의 알리체 로드와커 감독
[컨슈머타임스 김동역 기자] 국내 개봉을 확정한 '행복한 라짜로'의 알리체 로르와커 감독이 제7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으로 발탁됐다.

제72회 칸영화제 심사위원장은 '버드맨'(2015), '레버넌트(2016년)'의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이 위촉됐으며, 경쟁부문 진출작을 심사하게 될 심사위원은 4개 대륙 7개 국적의 여성 4인과 남성 4인으로 구성됐다. 이들은 각자 감독, 배우, 작가 등의 다양한 이력을 가지고 있다.

올해 칸영화제 심사위원 구성은 현재 전 세계적으로 주목받고 있는 감독들이 대거 포함됐다. 심사위원장인 알레한드로 곤잘레스 이냐리투 감독을 필두로 제71회 칸영화제 각본상 수상작인 '행복한 라짜로'의 알리체 로르와커 감독과 최근 국내에서 개봉한 '더 페이버릿: 여왕의 여자(2019년)'의 요르고스 란티모스 감독, 그리고 제71회 칸영화제 감독상 수상 작품인 '콜드 워'(2019년)의 파벨 포리코브스키 감독이 경쟁부문 심사위원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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특히 이번 칸영화제에는 봉준호 감독 신작 '기생충'이 경쟁부문에 진출해 화제다. 2017년 넷플릭스 제작 영화 '옥자' 이후 두번째로 경쟁부문에 초청된 기생충은 총 19편의 경쟁작들과 황금종려상을 겨루게 된다.

한편 전 세계적으로 급부상하고 있는 알리체 로르와커 감독은 젊은 나이에도 불구하고 '콜미 바이 유어 네임'(2018년)의 루카 구아다니노 감독과 '유스(2016년)'의 파올로 소렌티노 감독과 더불어서 이탈리아를 대표하는 감독으로 성장했다. 

영화 행복한 라짜로는 이탈리아 벽지 인비올라타 마을의 담배 농장에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그린다. 제71회 칸영화제에서 각본상 수상은 물론, 제23회 부산국제영화제, 제54회 시카고국제영화제, 제48회 로테르담국제영화제, 제51회 시체스국제영화제, 제90회 미국비평가협회상 등 국내외 유수의 영화제에 초청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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