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나들이철 맞아 공연∙숙박 관련 소비자 불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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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나들이철 맞아 공연∙숙박 관련 소비자 불만 증가"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13일 17시 2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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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야외활동이 늘어나는 봄철을 맞아 지난달 공연관람과 숙박시설 관련 소비자 불만도 덩달아 늘었다.

한국소비자원과 한국소비자단체협의회가 '1372소비자상담센터'에 접수된 소비자상담을 빅데이터시스템으로 분석한 결과 지난달 전체 상담건수는 6만1689건으로 전월대비 2.9%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다만 전년 같은 달보다는 3.5% 감소했다.

특히 공연관람에 관한 상담 건수 증가율은 전년동월대비 121.7%, 전월대비 142.9%로 두드러졌다.

할인율이 큰 얼리버드 티켓을 구입했다가 취소한 경우 사업자가 약관을 내세워 환불을 거부한다는 불만이 많았다. 티켓 취소 시 위약금이 과다하고 양도 및 부분 취소가 제한된다는 사례도 접수됐다.

숙박시설 관련 상담은 전월보다 57.7% 증가했다. 강원도 산불로 인한 계약 취소 거부 및 과다한 위약금, 숙소 내 시설 관련 불만 등이 있었다.

이밖에 상담 다발 품목은 의류∙섬유(3489건), 이동전화서비스(1869건), 헬스장∙휘트니스센터(1713건) 순으로 전월과 순위가 동일했다.

연령대별로 보면 30대가 1만7820건(31.1%)으로 가장 많았고 40대 1만5494건(27.1%), 50대 1만498건(18.4%) 등 순이었다.

상담사유로는 품질 및 사후서비스(A/S)가 1만6653건(27.0%)으로 가장 많았고 계약해제∙위약금(1만2660건, 20.5%), 계약불이행(9052건, 14.7%) 등이 뒤를 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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