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카이스캐너 '일등석 가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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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카이스캐너 '일등석 가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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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근 3년 1~4월 프리미엄 좌석(프리미엄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검색비중 분석=스카이스캐너 제공
▲ 최근 3년 1~4월 프리미엄 좌석(프리미엄이코노미, 비즈니스, 퍼스트) 검색비중 
[컨슈머타임스 김백송 기자] 최근 대형 항공사들이 일등석을 축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이에 전 세계 검색엔진 '스카이스캐너'는 최근 3년간 1월~4월 프리미엄 좌석 검색량 비중에서도 일등석 항공권 비중이 감소하고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비중이 증가했다고 밝혔다.

조사에 따르면 프리미엄 좌석 항공권 검색량 비중에서 일등석은 2017년 1.54%에서 2019년 1.37%로, 비즈니스 클래스의 비중은 2017년 91.24%에서 2019년 86.98%로 감소했다. 반면 프리미엄 이코노미의 비중은 2017년 6.89%에서 올해 11.65%로 상승했다.

같은 기간 검색률 수치에서도 2017년 대비 2019년의 프리미엄 좌석 검색량의 증가율은 프리미엄 이코노미(296%), 비즈니스(123%), 퍼스트(71%)순으로 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이 압도적으로 높았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은 오는 9월 1일부터 일등석을 없애고 비즈니스 스위트를 도입한다.

프리미엄 이코노미 좌석의 인기가 높아지는 것은 세계적인 트렌드로 보인다. 스카이스캐너가 올 초 공개한 '2018 트레블 트렌드'에 따르면 4,000km 이상 장거리 여행을 기준으로 프리미엄 일반석을 이용하는 비중은 2017년 76%에서 2018년 83%로 증가한 것으로 조사됐다.

스카이스캐너 측은 "항공사들이 수익성 개선을 위해 일등석을 줄이고 비즈니스·프리미엄 이코노미석을 늘리는 이유는 여행자들의 소비 트렌드와 맞닿아 있다"면서 "가성비와 럭셔리를 동시에 추구할 수 있어 핵심적이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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