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백악관 방문...트럼프 만날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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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백악관 방문...트럼프 만날까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5월 11일 13시 21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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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이 이르면 오는 13일(현지시간)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을 방문할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롯데케미칼 미국 법인 및 정부 관계자 등에 따르면 신 회장은 지난 9일 미국 루이지애나주 롯데케미칼 석유화학공장 준공식에서 이낙연 국무총리, 조윤제 주미대사와 만나 백악관 면담 일정에 관해 이야기를 나눴다.

백악관 면담 일정은 조율 중인 가운데 13일이 유력한 것으로 보인다. 조 대사는 신 회장에게 "오는 13일 일정은 어떻게 진행되고 있냐"고 물어본 것으로 알려졌다. 정부 고위관계자는 "신 회장이 다음 주에 백악관에 가는 것으로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번 면담은 신 회장이 ECC 공장 준공식 참석 차 미국에 체류하는 동안 롯데그룹 측에서 백악관 면담을 요청한 것으로 알려졌다.

신 회장이 백악관에서 어떤 정부 인사를 만날지는 확정되지 않았으나 일각에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날 가능성도 제기된다.

트럼프 대통령이 롯데케미칼 루이지애나 공장 준공식에 직접 축하 메시지를 보내며 롯데의 투자에 대해 적극적인 환영 의사를 밝혔기 때문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축전을 통해 "대미 투자라는 현명한 결정을 내린 롯데그룹에 박수를 보낸다"며 "31억 달러에 달하는 투자는 트럼프 행정부 출범 이후 가장 큰 대미 투자 중 하나로 한국 기업이 미국의 화학 공장에 투자한 것으로는 가장 큰 규모"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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