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일 재계에 따르면 한진그룹은 오는 15일까지 공정위에 '차기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한진그룹 관계자는 "오는 15일까지 서류를 내는 것은 확실하지만, 구체적인 일정은 확인이 어렵다"고 말했다.
앞서 공정위는 2019년도 대기업집단지정 현황을 9일 발표할 예정이었으나 15일로 연기했다. 한진그룹이 동일인 변경 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으면서 돌연 발표가 늦어진 것이다. 조양호 전 회장 일가는 경영권 분쟁설 등이 나돌자 이를 차단하기 위해 급히 결정을 내린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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