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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동향] 제3 인터넷은행 키움·토스 2파전 압축

한신평, 롯데카드·롯데손보 장기신용등급 ‘하향검토’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5월 11일 오전 9시 0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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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제3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가 ‘키움뱅크’와 ‘토스뱅크’의 2파전으로 압축됐다. ‘애니밴드스마트은행’은 서류 부족으로 심사 단계에서 탈락했다.

한국신용평가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장기신용등급을 하향검토 대상에 올렸다. 사모펀드에 넘어가면서 계열사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기대하기 어렵다는 이유에서다.

금융당국이 신협·새마을금고의 집단대출에 고강도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최근 급등세를 보이는 제2금융권의 대출 연체율이 더 확산하지 않도록 선제 대응에 나선 것이다.

◆ 키움 vs 토스…국내 세 번째 인터넷은행은?

금융위원회는 인터넷전문은행 예비인가 신청서를 낸 3곳에 대한 금융감독원의 심사에서 ‘애니밴드 스마트은행’이 탈락했다고 7일 밝혔다.

애니밴드는 신청서류가 부족하고 금감원의 보완 요청에도 응하지 않은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기본적인 자본금·주주구성도 제대로 밝히지 않는 등 사실상 지원 요건을 갖추지 못해 신청서가 반려됐다.

이에 제3인터넷은행 예비인가는 키움증권이 주도하는 ‘키움뱅크 컨소시엄’과 모바일 금융서비스를 제공하는 토스가 주축인 ‘토스뱅크 컨소시엄’의 양자 대결로 굳어졌다.

금융위는 “남은 2개 신청인에 대해서는 향후 외부평가위원회 평가를 포함한 금감원 심사를 거쳐 5월 중 예비인가 여부를 의결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 한신평 “사모펀드 넘어간 롯데카드·손보, 계열사 지원 기대 어렵다”

7일 한국신용평가는 롯데손해보험의 신용등급을 ‘A+(안정적)’에서 ‘A+(하향검토)’로 변경했다. 롯데카드 역시 ‘AA(부정적)’에서 ‘AA(하향검토)’로 바꿨다.

앞서 롯데지주는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매각을 위한 우선협상대상자로 사모펀드인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각각 선정했다.

한신평은 “한앤컴퍼니, JKL파트너스가 각각 롯데카드와 롯데손보를 인수하면 롯데카드와 롯데손보 신용등급에 반영된 계열사의 유사시 지원 가능성을 더는 기대하기 어렵다”고 말했다.

이어 “적극적으로 이익을 추구하는 사모펀드의 보편적 특성을 고려하면 지원 여부에 대한 결정은 경제·전략적 판단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 신협·새마을금고 집단대출에 고강도 규제 도입

금융위원회는 9일 ‘제2금융권 가계·개인사업자 대출 관계기관 협의회’를 열고 신협·새마을금고 등 상호금융조합의 집단대출에 신규 규제를 도입하기로 했다.

금융위는 신협 조합 가운데 예대율(대출금을 예수금으로 나눈 비율) 80~100%를 충족하지 않는 곳은 아예 집단대출 취급을 못 하게 하기로 했다. 또 한 사업장당 대출 한도를 최대 500억원으로 제한하기로 했다.

지난 2017년부터 집단대출 신규 영업이 막혔던 새마을금고는 이번에 조건부로 영업 재개를 허용하기로 했다. 전체 대출 가운데 집단대출의 비중을 현재 수준(7.4%) 이내로 관리하는 조건이다.

저축은행과 여신전문금융회사(캐피탈사)에는 ‘주택담보대출 분할 상환 목표 비율’이 새로 도입된다. 저축은행은 내년 말까지 전체 주담대 잔액에서 차지하는 분할상환 대출 비중을 43% 이상으로 맞춰야 한다.

◆ 금융상품 거래단계별 정보 ‘파인’서 한눈에 본다

금융감독원은 9일 금융소비자포털 ‘파인’을 개편해 금융상품 거래 단계별 핵심 정보를 볼 수 있도록 한 ‘핵심 정보’ 서비스를 시작했다.

핵심정보는 소비자 활용도가 가장 높은 예·적금, 대출, 카드, 보험, 펀드 등 금융상품에 관해 거래단계별로 정보를 제공한다. 가입 전에는 상품 비교 정보를, 가입 시에는 계약조건 확인 정보를, 가입 후에는 계약유지·관리방법 등을 안내한다.

예·적금 상품은 파인에서 최근 6개월 이내 은행에서 출시된 신상품을 한 번에 비교할 수 있도록 하는 서비스가 제공된다. 대출의 경우 은행별·업권별 대출상품 금리를 비교할 수 있도록 ‘통합비교공시’와 ‘협회별 비교공시’ 서비스가 제공된다.

보험 상품에 대해서는 보험료 연체 시 대응 방법, 해지된 보험계약을 3년 내에 살리는 방법 등이 맞춤형으로 제공된다.

금감원은 향후 소비자 의견을 받아 핵심정보 대상 금융상품과 내용을 확대하고 불편사항 등을 개선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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