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은 예고한 대로 10일 오전 0시 1분(미 동부시간)부터 2000억 달러(약 235조6000억원) 규모의 중국산 수입품에 대한 관세율을 10%에서 25%로 인상했다. 미국은 사실상 중국으로부터 수입되는 모든 제품에 높은 관세를 매길 것으로 알려졌다.
중국은 즉각 '깊은 유감'을 표시하고 미국에 대한 보복조치를 예고했다.
중국 상무부는 "중국은 미국의 관세 인상에 깊은 유감의 뜻을 표한다"면서 "부득이하게 보복 조처를 할 수밖에 없다"고 했다. 다만 "제11차 중미 고위급 무역 협상이 현재 진행 중"이라며 "양측이 함께 노력하고 협력과 협상의 방법으로 문제를 해결하기를 바란다"고 여운을 남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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