협회는 9일 서울 역삼동 역삼아르누보호텔에서 산업부와 공정거래위원회, 중소벤처기업부 등 3개 부처가 공동으로 개최한 '프랜차이즈 상생협력 확산을 위한 민∙관 합동 워크숍'에 참여해 건전한 가맹사업 문화 정착을 위한 민∙관 협력을 다짐했다.
이번 워크숍에서 산업부는 대한상의 및 협회와 실시한 '2018 프랜차이즈 실태조사'를 바탕으로 △성장세 둔화 △업종 편중 심화 △시장 과포화 △영세 가맹본부∙가맹점 증가 △선진 모델 도입 부재 △상생협력 인식 부족 등 업계 현황을 소개했다.
공정위는 다양한 상생협력 성공사례와 함께 공정거래협약 제도를 통한 상생 확산 추진 방침을 밝혔다. 중기부는 정책 체계 혁신과 전문가 진단, 해외 진출 등 적극적인 육성 및 지원 정책으로 상생 협력 분위기를 확산하겠다고 설명했다.
협회는 지난 2017년 10월 발표한 '한국프랜차이즈산업협회 자정실천안'을 중심으로 △업계 내 상생협약 체결 증가 △가맹본부 CEO 대상 윤리교육 시행 지속 △상생문화 확산 및 윤리경영 캠페인 전개 등 자정실천안 이행 실적과 향후 추진 계획을 소개했다.
상생협약을 체결하고 가맹점 지원을 위한 8대 상생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는 '파리바게뜨'와 정률 로열티 방식으로 전환한 '7번가피자'의 상생 우수 사례 발표 시간도 마련됐다.
전문가 토론에는 박주영 숭실대 교수를 좌장으로 이성훈 세종대 FC MBA 주임교수, 김종무 법무법인 한림 대표변호사, 유재은 프랜코 대표, 한석준 하이데이터 대표 등이 패널로 참여했다. 이들은 가맹본부와 가맹점 간의 신뢰와 소통을 증진하고 상생과 동반 성장을 도모하기 위한 다양한 방안에 대한 심도 깊은 토론을 진행했다.
협회 관계자는 "협회와 업계가 상생 문화 확산의 필요성을 공감하고 자율적으로 소통을 확대하고 상생협약 체결을 맺는 등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앞으로도 산자부와 공정위, 중기부 등 프랜차이즈 관련 부처들과 긴밀한 공조 체계를 구축하고 상생을 통한 동반 성장을 도모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