에이프릴의 딸은 도무지 이해하기 힘든 수수께끼 같은 엄마 '에이프릴'이 어느 날 갑자기 소원하게 지내던 딸 '발레리아'의 앞에 나타나며 벌어지는 이야기를 다룬다.
'애프터 루시아(2012)', '크로닉(2015)' 등의 미셸 프랑코감독은 신작 에이프릴의 딸에서 모성보다 욕망이 앞서는 엄마 에이프릴, 10대에 임신한 철없는 딸 발레리아를 통해 그 동안의 모성에 대한 관념을 깨며 인간의 욕망, 가족관계 등 우리를 둘러싸고 있는 많은 것들에 대한 문제제기를 담아냈다.
제70회 칸영화제를 통해 공개했을 때 에이프릴의 딸은 해외 평단과 언론에서 "모성에 관한 날카로운 통찰" (The Playlist), "긴장감을 고조시키는 캐릭터들" (Screen International), "극한으로 치달은 모성" (NOW Toronto), "전통적인 가족의 개념에 대한 난제로 가득하다" (En Filme) 등 의 호평을 받은바 있다.
에이프릴의 딸은 국내에서도 지난 1일에 예술영화관 아트나인에서 진행됐던 시사회에 좌석점유율 100%라는 기록을 세웠다.
에이프릴의 딸은 9일 개봉해 극장에서 상영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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