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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동향] 롯데카드·손보, 예상 깨고 사모펀드 품으로

육체노동자 車사고 보험금 늘고, 중고차 시세하락 보상 확대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5월 04일 오전 8시 2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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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이 모두 사모펀드 품으로 들어갔다. 롯데카드는 한앤컴퍼니, 롯데손보는 JKL파트너스가 우선협상대상자로 선정됐다

이달부터 주부나 청소년, 일용직 노동자 등 육체노동자의 취업가능연한(정년)이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올라가 보험금이 늘어난다. 전국 4만여 편의점과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 제로페이를 이용할 수 있게 됐다.

보험약관의 내용이 어렵고 복잡해 이를 개선해야 한다는 지적이 끊이지 않고 있지만 사정은 크게 나아지지 않는 것으로 나타났다.

◆ 롯데카드·손보, 예상 깨고 사모펀드 품으로

롯데 금융계열사 매각 주관을 담당한 씨티글로벌마켓증권은 롯데카드와 롯데손해보험의 우선협상대상자로 한앤컴퍼니와 JKL파트너스를 각각 선정했다.

한앤컴퍼니는 롯데지주가 보유한 롯데카드 전체 지분(98.7%) 가운데 80%를 인수한다. 인수가는 1조5000억원으로 추정됐지만 한앤컴퍼니는 이보다 많은 1조8000억원을 적어낸 것으로 알려졌다.

JKL파트너스는 호텔롯데·부산롯데·롯데역사 등이 보유한 롯데손해보험 지분 52.47%를 인수하는 데 약 3000억원을 베팅한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롯데카드의 유력 후보로 꼽혔던 MBK파트너스-우리금융지주 컨소시엄은 고배를 마셨다. 롯데그룹이 장기 투자에 주력하고 있다는 점에서 한앤컴퍼니의 손을 들어준 것으로 보인다. 최근 사모펀드가 먼저 인수해 몸값을 키운 후 금융그룹에 되파는 경향이 짙어지고 있다.

◆ 車사고 보험금 늘고, 중고차 시세하락 보상 확대

금융감독원이 취업가능연한 연장 등을 반영해 자동차보험 표준약관을 개정, 5월부터 본격 시행에 들어갔다.

지난 2월 대법원 판결에 따라 육체노동자의 취업가능연한이 65세로 연장됐다. 이에 따라 사고로 인한 상실수익액과 위자료, 휴업손해액을 모두 65세 기준으로 적용받기 때문에 종전보다 보험 보상금이 늘어나게 된다.

차 사고가 났을 때 중고차 가격 하락분에 대한 보상도 확대된다. 지금까지는 출고 후 2년이 안 된 자동차가 사고로 20% 넘게 시세가 하락했을 때에만 보상을 받을 수 있었다.

앞으로는 시세하락분에 대한 보상대상이 출고 후 5년 내 차량으로까지 확대된다. 또 현재 보상금액을 5%씩 올리고, 2년 초과 5년 이하 차량에 대해선 수리비의 10%를 시세하락 손해로 보상해주기로 했다.

◆ 제로페이, 편의점·고속도로 휴게소서 이용 가능

중소벤처기업부는 2일부터 CU, GS25, 세븐일레븐, 미니스톱, 이마트24 등 전국 4만3171개 편의점에서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편의점 외에도 베스킨라빈스 84개 점포와 던킨도너츠 131개 직영점에서도 제로페이를 사용할 수 있다.

마장휴게소, 화성휴게소, 화성휴게소, 매송휴게소, 황간휴게소 등 전국 25개 고속도로 휴게소에서도 5일부터 제로페이 사용이 가능해진다. 향후 전국 195개의 모든 휴게소로 확대한다는 방침이다.

◆ 보험약관 이해도 3년 전보다 하락

보험개발원이 공개한 제17차 ‘보험약관 이해도’ 평가 결과를 보면, 15개 손해보험회사 장기보험상품의 약관 이해도는 100점 만점에 평균 62.2점을 받았다.

2016년에 이뤄진 제13차 평가에서 63.8점을 받았던 것과 비교하면 점수는 오히려 낮아졌다. 등급으로는 모두 ‘보통’에 해당한다.

점수가 80점 이상이면 ‘우수’, 70점 이상∼80점 미만은 ‘양호’, 60점 이상∼70점 미만은 ‘보통’, 60점 미만은 ‘미흡’ 등급으로 분류된다.

업체별로 15개 손보사 중 ACE·AXA·롯데 3곳만 양호 등급을 받았다. NH농협·BNP·현대·AIG·메리츠·한화 등 6곳은 미흡, 흥국·KB·DB·MG·삼성·더케이 등 6곳은 보통으로 분류됐다.

생명보험사 23곳의 정기·종신보험 평균 점수는 69.3점이었다. 2016년보다 0.3점 올라가는 데 그쳤다. 등급은 여전히 보통에 해당한다.

23곳 중 메트라이프·교보라이프플래닛 두 곳만 우수 등급을 받았다. 하나·DB·신한·ABL·KDB·미래에셋·BNP 등 7개사는 양호, 교보생명은 미흡 등급을 받았다. 나머지 13곳은 보통 등급에 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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