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남부지방경찰청 마약수사대는 박유천을 이날 오전 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수원지검에 구속 송치했다.
수원남부경찰서를 나서는 박유천은 짙은 회색 정장에 노타이 흰 셔츠 차림으로 수척한 모습이었다.
그는 현장에 몰려든 기자들의 질문에 "거짓말을 하게 돼서, 많은 분께 죄송하다는 말을 하고 싶었다"고 입을 뗐다.
이어 "벌 받아야 할 부분을 벌 받고, 반성하면서 살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박유천은 지난해 여름부터 마약에 손을 댄 것으로 조사 결과 드러났다.
경찰은 향후 박유천의 전 연인이었던 황하나 씨에게 필로폰을 건넨 것으로 파악된 지인 등을 상대로 수사를 이어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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