홍 부총리는 이날 정부서울청사에서 경제활력대책회의를 주재한 후 기자들과 만나 "하반기에 경제정책방향을 발표할 때 종합적으로 같이 짚어보겠지만 현재로선 성장률 전망 수정계획이 전혀 없다"고 말했다.
앞서 정부는 올해 경제성장률 목표치를 2.6∼2.7%로 제시했다. 하지만 올 1분기 경제성장률이 전분기 대비 0.3% 하락한데다 경제연구소들이 줄줄이 경제성장률을 하향조정하면서 올해 경제성장률 달성에 비상이 걸렸다.
한국 경제의 성장 눈높이가 낮아지면서 외환시장에서 달러 대비 원화 환율은 최근 큰 폭의 상승을 나타냈다. 이에 대해 홍 부총리는 "환율 변동 폭이 예전보다 커졌으나 정부로서는 환율 변동상황에 대해 예의주시하면서 이상징후적, 과도한 변동이 나타날 경우 국제적으로 허용되는 범위 내에서 대응조치를 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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