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지는 29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의 윌셔 컨트리클럽(파71·6450야드)에서 열린 대회 마지막 날 4라운드에 출전했다.
그는 이날 버디 4개와 보기 1개로 3언더파 68타를 적어 냈다.
최종합계 14언더파 270타. 10언더파 274타의 2위 김세영을 4타 차로 따돌리고 왕좌에 올랐다.
우승 상금 22만 5000달러(약 2억6000만원)를 거머쥔 그는 지난해 5월 볼빅 챔피언십 이후 약 11개월 만에 승수를 추가했다.
한편 '세계랭킹 1위' 고진영은 8언더파로 대회를 마쳤다.
투어 통산 20승 고지를 노렸던 박인비 등과 함께 공동 5위에 이름을 올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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