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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간금융동향] 1분기 경제성장률 -0.3%…16년만에 마이너스 ‘충격’

신한금융, 1분기 리딩뱅크 유지…우리금융 3위 도약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4월 27일 오전 8시 58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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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올해 1분기 국내총생산(GDP) 성장률이 전기 대비 -0.3%를 기록했다. 10년 3개월 만의 최저치이며 1분기 기준으로는 16년 만의 마이너스다.

신한금융지주가 지난해에 이어 올 1분기에도 가장 많은 순이익을 내며 리딩뱅크 자리를 지켰다. 지난 1월 지주사로 전환한 우리금융지주는 하나금융지주를 밀어내고 3위로 도약했다.

이르면 다음 달에 자동차보험료가 1~1.5% 안팎 오른다. 보험사 약관대출도 대출 규제를 받게 되면서 취약차주의 대출 문턱은 더 높아질 전망이다.

◆ 반도체 업황 부진에 투자 ‘뚝’…성장률 ‘쇼크’

한국은행은 올해 1분기 우리나라의 국내총생산(GDP)이 전기 대비 0.3% 감소했다고 25일 발표했다.

이는 글로벌 금융위기를 겪었던 2008년 4분기(-3.3%) 이후 가장 낮은 수준이다. 1분기 기준으로는 2003년 1분기(-0.7%) 이후 최저다.

우리나라의 1분기 성장세를 끌어내린 건 설비투자였다. 10.8% 역성장하면서 외환위기가 왔던 1998년 1분기(-24.8%) 이후 21년 만에 최저치를 찍었다. 글로벌 반도체 업황 부진에 반도체 제조용 장비를 포함한 기계류와 운송장비가 줄어든 탓이다.

건설투자도 부진을 면치 못했다. 주택건설과 토목건설이 모두 감소하면서 -0.1%를 기록했다. 지난해 4분기(1.2%) 반짝 플러스를 보였다가 다시 마이너스 전환했다.

1분기 수출과 수입은 각각 -2.6%, -3.3%의 성장률을 기록했다. 모두 2017년 4분기(-5.3%, -5.6%) 이후 최저다.

◆ 4대지주 1분기 성적표…전년비 순익은 신한만 증가

신한금융지주는 올해 1분기 9184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그 뒤를 KB금융지주(8457억원), 우리금융지주(5686억원), 하나금융지주(5560억원)가 따랐다.

전년 동기 대비로는 신한금융만 순이익이 증가했다. 신한금융의 1분기 순익은 전년보다 7.6% 늘었다. 오렌지라이프(옛 ING생명)를 인수해 476억원의 지분이익을 올린 영향이 컸다.

KB금융지주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2.7%(1225억원) 줄었다. 희망퇴직 관련 비용이 480억원, 1분기마다 내는 사내복지기금이 1000억원 정도 빠진 탓이다.

우리금융지주의 1분기 순익은 전년보다 3.6% 감소한 5686억원이었다. 지주사 전환 이후 첫 실적으로는 비교적 무난하다는 평가다.

하나금융지주의 1분기 순익은 전년 대비 16.8% 줄어든 5560억원이었다. 임금피크제 퇴직비용 1260억원이 일시적으로 반영되면서 순이익이 소폭 내려앉았다.

◆ 차보험료 올해 두번째 인상…최대 1.5% 오를듯

삼성화재·현대해상 등 주요 손해보험사들은 최근 보험개발원에 보험료 인상을 위한 요율 검증을 신청했다. 신청한 인상 요율은 1~2% 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육체노동 가동연한(정년) 연장, 교통사고 시 중고차 가격 하락분에 대한 보상 기간 확대 등을 추가 인상요인으로 들었다.

앞서 대법원은 사망하거나 노동력을 잃은 피해자에 대한 손해배상액을 계산할 때 기준이 되는 육체노동 가동연한을 기존 60세에서 65세로 올려야 한다는 판결을 내놨다. 보험연구원은 이에 따라 자동차보험에서 1.2% 가량의 보험료 인상 요인이 발생할 것으로 봤다.

사고가 난 차량의 중고가격 하락 보상 연한도 지금까진 출고 후 2년까지였지만 출고 후 5년으로 확대됐다. 보험사 입장에서는 보험금 지급 규모가 늘어나게 됐다.

◆ 보험사 약관대출 까다로워진다

금융위원회는 보험사 약관대출 정보도 다른 대출처럼 전 금융권에 공유하는 신용정보업 감독규정 개정을 26일 행정 예고했다.

개정안은 약관대출 정보도 신용정보원을 통해 집중관리·활용하는 방안을 담고 있다. 약관대출은 보험계약자가 약관에 따라 해약환급금의 범위 내에서 받을 수 있는 대출이다.

약관대출은 가계대출 규제를 받지 않고 있어 대출 문턱이 비교적 낮다. 시중은행에서 돈을 빌리기 어려운 취약차주 등이 몰리는 이유도 이 때문이다.

약관대출 정보가 금융권에 공유되면 다른 대출처럼 총부채원리금상환비율(DSR) 산정 때 반영된다. 이에 따라 취약차주들은 앞으로 대출 받기가 더 어려워질 것으로 전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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