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기획재정위원회 소속 심재철 자유한국당 의원이 한국은행에서 받은 자료에 따르면 2017년 말 기준 549조2000억원이었던 국내 자영업자 대출 규모는 1년 새 75조4000억원(13.7%) 늘어 2018년 말 기준 624조6000억원을 기록했다.
심 의원은 "이는 국가 예산의 1.5배, 예금은행 기준 전체 기업대출의 약 76%에 해당하는 규모"라며 "자영업자 대출은 매년 증가 추세에 있으며 현재 증가율 13%를 고려하면 올해 상반기에는 650조원에 육박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이어 그는 "최저임금의 가파른 인상과 경기 악화로 자영업자 대출이 부실화되면 자영업자들의 기반도 붕괴될 수 있다"며 "정부는 부실 최소화 방안을 시급히 마련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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