맥주 이어 소주도 가격 인상…'소맥도 이젠 부담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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맥주 이어 소주도 가격 인상…'소맥도 이젠 부담돼'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24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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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맥주 가격 인상에 이어 소주 가격도 인상 대열에 합류한다. 이에 서민들의 주머니 사정은 더욱 힘들어질 전망이다.

하이트진로(대표 김인규)는 다음달 1일부터 소주 출고가격을 6.45% 인상한다고 24일 밝혔다. 3년 5개월 만에 인상이다.

이에 따라 '참이슬 후레쉬'와 '참이슬 오리지널' 360㎖ 용량 제품의 공장 출고가격은 병당 1015.70원에서 65.5원 오른 1081.2원으로 변경된다.

업계 1위 참이슬 가격이 인상됨에 따라 2위인 처음처럼(롯데주류) 가격도 인상이 예상된다. 보통 업계 1위의 가격에 맞춰 타사들의 가격이 형성되기 때문이다. 현재 처음처럼의 출고가격은 1006.5원 수준이다.

한편 출고가 인상으로 인해 식당과 주점 등의 소매가도 덩달아 오를까 관심이 모이고 있다. 보통 출고가 인상에 맞춰 식당 등에서도 소매가를 1000원씩 올려왔기 때문에 소비자들의 부담이 커질 것으로 우려된다.

앞서 이달 초 맥주가격도 인상된 바 있어 소맥(소주+맥주) '만원 시대'도 머지않았다는 분석이다. 지난 4일부터 오비맥주의 '카스' '프리미어OB' '카프리' 등 주요 맥주제품의 공장 출고가는 평균 5.3% 인상됐다. 대표 제품인 카스 병맥주의 경우 500㎖ 기준으로 출고가가 현행 1147.00원에서 1203.22원으로 56.22원(4.9%) 올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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