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1분기 영업익 대폭 개선…'G90·팰리세이드 효과'(상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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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1분기 영업익 대폭 개선…'G90·팰리세이드 효과'(상보)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24일 14시 0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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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는 올해 1분기 영업이익이 전년동기대비 21.1% 증가한 8249억원으로 집계됐다고 24일 밝혔다.

같은 기간 매출액은 전년 동기대비 23조9871억원을 기록했다.

연구개발(R&D) 관련 비용 증가 및 이종통화 하락에 따른 환율 영향 등 요인이 작용했다. 다만 G90, 팰리세이드 등 최근 출시한 신차들의 판매 호조가 제품 믹스 및 수익성 개선으로 이어졌다.

매출액의 경우 SUV 차급의 판매 증가 및 미국 시장에서의 인센티브 하향 안정화 등으로 자동차부문의 매출이 증가했다. 금융부문에서도 중고차 수익이 증가하는 등 요인으로 실적이 상승했다.

영업이익률이 전년동기 대비 0.4%p 증가한 3.4%로 집계됐다. 매출원가율은 G90, 팰리세이드 등 신차의 출시 효과로 전년 동기대비 0.8%p 낮아진 83.7%를 기록했다. 다만 영업비용은 연구비 및 신차 출시에 따른 판촉비용 증가 등의 영향으로 전년 동기대비 10.8% 늘어난 3조878억원을 나타냈다.

현대차는 올해 주요 자동차 시장을 중심으로 수요 성장세가 둔화될 것으로 전망되는 가운데 신형 G80, 베뉴 등 신차들을 지속 선보여 수익성을 개선해나갈 방침이다.

현대차 관계자는 "국내 및 미국 공장의 가동률 상승 및 SUV 중심의 판매 호조 등으로 1분기 영업이익이 개선되는 결과를 얻었다"면서 "앞으로도 글로벌 시장에 다양한 신차 라인업을 투입하는 등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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