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기홍 JB금융 회장, 소통경영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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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홍 JB금융 회장, 소통경영 강화 나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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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김기홍 JB금융그룹 회장이 본격적인 소통경영에 나섰다.

김 회장은 지난 22, 23일 양일간 여의도 JB빌딩 대회의실에서 전 임직원이 참석한 가운데 경영전략 전반에 대해 자유롭게 토론하는 시간을 가졌다.

기존 경영전략회의가 최고경영진의 경영 메시지를 톱-다운(Top-Down) 방식으로 전달하는 형태였다면 이번 경영전략회의는 김 회장이 경영 현황을 설명하고 향후 방향에 대한 주제를 심층 토론하는 형태로 진행됐다.

조직개편에 따른 업무안정화와 내실 강화 목적으로 진행된 이번 설명회에는 김 회장을 비롯한 경영진과 최근 입사한 신규직원까지 전 직원이 참석했다. 기존의 경직적 문화에서 벗어나 자유롭게 의견을 개진하고 격의 없이 소통하는 활력 넘치는 시간이었다고 JB금융은 설명했다.

이 같은 변화는 김 회장의 제안이 반영된 것으로 김 회장은 지난달 말 취임 이후 그룹 내부에서 임직원간 권위를 세우기보다 '격식 없는 소통'을 강조해왔다. 이번 설명회에서도 토론시간을 통해 각 부서 간 업무를 자연스럽게 공유할 수 있게 됐으며, 경영상의 신속한 결정과 실행을 뒷받침 할 수 있는 토대를 마련했다는 평이다.

김 회장은 "그룹 경영방침과 경영진의 생각을 지속적으로 공유하기 위해 임직원들과 소통할 수 있는 자리를 주기적으로 만들 계획"이라며 "형식적이고 비효율적인 회의, 관료적이고 격식에 치우친 보고, 권의주의적인 의전문화를 없애고 수시로 직원들과의 소통시간을 가질 예정"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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