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전사 작년 순이익 1조9427억…전년비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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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전사 작년 순이익 1조9427억…전년비 1.0%↑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23일 08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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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신용카드사를 제외한 여신전문금융회사(여전사)의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1년 전보다 소폭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23일 금융감독원이 공개한 잠정 영업실적 자료를 보면 여전사 97곳의 작년 당기순이익은 1조9427억원으로 전년(1조9244억원)보다 1.0%(183억원) 늘었다.

할부·리스 등 고유업무 순이익이 1년 전(2조5432억원)보다 8.5%(2167억원), 이자수익도 13.6%(6360억원) 증가했다. 다만 조달비용(3659억원)과 대손비용(3428억원)이 늘면서 순이익 증가 폭이 줄었다.

여전사의 총자산은 143조5000억원으로 전년(131조1000억원)보다 9.5%(12조4000억원) 늘었다.

할부·리스 자산 증가로 고유업무 자산이 52조원에서 56조원으로 늘었고, 대출자산도 가계·기업 대출의 증가로 61조3000억원에서 68조9000억원으로 불었다.

지난해 말 기준 연체율은 1.92%로 1년 전(1.87%)보다 0.05%포인트 올랐다. 고정이하여신비율(2.03%)도 전년보다 0.14%포인트 상승했다.

자본적정성 지표인 조정자기자본비율은 16.3%, 레버리지비율은 6.6배로 전년 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해 감독규정의 지도기준(각각 7% 이상, 10배 이내)을 충족했다.

금감원은 향후 연체율 등 여전사의 건전성 지표 변동추이를 지속해서 감독하고 필요하면 연체관리 강화 등을 지도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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