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달의민족 "일회용품 안 주셔도 돼요"…선택기능 도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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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달의민족 "일회용품 안 주셔도 돼요"…선택기능 도입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22일 14시 2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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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우아한형제들(대표 김봉진)이 '배달의민족' 앱으로 음식을 주문할 때 일회용 수저∙포크 수령 여부를 선택할 수 있는 기능을 도입했다.

'지구의 날'인 22일을 맞아 해당 기능을 앱에 일괄 적용해 이용자와 업주들이 모든 주문에서 선택 사항으로 확인할 수 있도록 했다.

그 동안 주문 요청사항에 '일회용품 안 주셔도 돼요' 또는 '수저 안 받을게요' 같은 메시지를 남기는 이용자들이 늘자 일부 음식점은 음식 메뉴에 일회용품 선택 사항을 넣기도 했다.

환경을 생각하는 이용자와 외식업 업주들이 많아지고 배달음식으로 인한 쓰레기 증가 논란이 일자 배달의민족도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해 왔다.

배달의민족은 새로운 기능의 이용을 독려하기 위해 오는 30일까지 '일회용 수저, 포크 안 주셔도 돼요'를 선택해 주문한 모든 고객에게 1000원 할인 쿠폰을 지급한다.

아울러 이르면 내달부터 자영업자를 위한 식자재 및 배달 비품 전문 쇼핑몰 '배민상회'를 통해 친환경 용기를 선보일 예정이다.

배달의민족 관계자는 "배민 이용자와 외식업 업주들이 쉽게 참여할 수 있는 환경보호 활동이라는 점에서 이번 기능을 도입하게 됐다"며 "업계 선도 기업으로서 배달의민족은 고객, 자영업자들과 함께 일회용품을 줄일 수 있는 방안을 더욱 고민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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