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항공, 태국발 인천행 여객기서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 발견
상태바
대한항공, 태국발 인천행 여객기서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 발견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22일 13시 50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15시간 지연 뒤 대체기 출발, 승객 224명 불편 겪어
▲ 대한항공 A330-200.
▲ 대한항공 A330-200.
[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태국 치앙마이에서 인천으로 오려던 대한항공 여객기 엔진에서 새가 빨려 들어간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이 발견돼 출발이 15시간 가량 지연된다.

대한항공은 21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5분 치앙마이공항을 나설 예정이던 A330-300 여객기(KE668편)를 점검하던 중 조류 충돌 흔적을 발견하고 정비를 개시했다.

사전 점검 중 1번 엔진에서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을 발견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정비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22일 오후 3시 출발할 수 있는 대체기를 투입했다. 대체편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당초 항공편에는 기장 등 직원 11명과 승객 224명이 탑승했다. 승객들은 한나절 넘게 현지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은 "사고 발생 후 지역본부 콘트롤 타워를 가동해 승객들에게 지연 상황을 안내하고 호텔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