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시간 지연 뒤 대체기 출발, 승객 224명 불편 겪어
대한항공은 21일(현지시간) 오후 11시 15분 치앙마이공항을 나설 예정이던 A330-300 여객기(KE668편)를 점검하던 중 조류 충돌 흔적을 발견하고 정비를 개시했다.
사전 점검 중 1번 엔진에서 버드 스트라이크 흔적을 발견하고 후속 조치를 진행했다. 정비에 시간이 더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22일 오후 3시 출발할 수 있는 대체기를 투입했다. 대체편은 한국 시간으로 22일 오후 10시 30분께 인천국제공항에 착륙할 예정이다.
당초 항공편에는 기장 등 직원 11명과 승객 224명이 탑승했다. 승객들은 한나절 넘게 현지에서 대기하는 불편을 겪었다.
대한항공은 "사고 발생 후 지역본부 콘트롤 타워를 가동해 승객들에게 지연 상황을 안내하고 호텔을 제공하는 등 편의를 제공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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