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엠 노조, GMTCK 단협 반발 파업절차 돌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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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지엠 노조, GMTCK 단협 반발 파업절차 돌입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22일 10시 35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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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한국지엠 노조가 신설법인 지엠테크니컬센터코리아(GMTCK)의 단체협약 조항에 대한 사측 제시안이 부당하다며 파업절차에 착수했다.

전국금속노동조합 한국지엠지부는 22일 GMTCK 소속 조합원 2066명을 대상으로 쟁의행위 찬반투표를 개시했다.

한국지엠 노조는 오는 23일 오후 1시 투표를 종료하고 오후 2시부터 개표한 뒤 쟁의대책위원회를 열어 향후 투쟁방식 및 수위 등을 정할 계획이다. 투표에서 GMTCK 소속 조합원의 50% 이상이 쟁의행위에 찬성할 경우 파업을 합법적으로 실시할 수 있다.

한국지엠 노조는 GMTCK 단체협약으로 기존 한국지엠 단협 내용에서 크게 달라진 개정안을 사측이 제시한 것에 반발하고 있다. GMTCK가 제시한 요구안에는 △차별성과급 도입 △징계 범위 확대 △정리해고 일방통보 △노조 활동 사전 계획서 제출 등 내용이 담겼다.

한국지엠 노조 관계자는 "쟁의권을 확보하면 사측과 집중 교섭을 진행할 것"이라며 "진전된 안이 나오지 않을 경우 파업권을 행사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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