휘발유·경유 가격 9주째 상승…오름폭도 2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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휘발유·경유 가격 9주째 상승…오름폭도 2주 연속 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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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전국 주유소에서 판매하는 휘발유와 경유 가격이 9주째 연속 상승중이다.

20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 서비스 오피넷에 따르면 4월 셋째주 전국 주유소의 보통 휘발유 판매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14.8원 오른 1423.1원이었다.

오름폭도 2주 연속 올랐다. 지난 4월 첫째주의 전주 대비 오름폭은 9.8원이었고 둘째주는 10.3원이었다.

자동차용 경유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11.9원 오른 1316.2원이었다.

상표별로 가장 저렴한 곳은 알뜰주유소로 휘발유가 지난주보다 13.6원 오른 1393.5원이었고 가장 비싼 SK에너지는 지난주보타 ℓ당 15.2원 오른 1437.2원이었다.

지역별로는 최고가 지역인 서울의 휘발유 가격이 지난주보다 ℓ당 17.4원 올라 1520.1원을 기록했고 최저가 지역인 대구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ℓ당 19.1원 올라 1405.3원이었다.

석유공사측은 "국제유가는 미국 원유재고 감소, 리비아 정정불안 지속 등의 영향으로 상승했지만 러시아의 하반기 증산 가능성 등이 상승폭을 제한했다"며 "국내 제품가는 최근 국제유가 상승의 영향으로 오름세를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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