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어때, '장애인의 날' 맞아 국내 무장애여행지 12곳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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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어때, '장애인의 날' 맞아 국내 무장애여행지 12곳 소개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9일 11시 2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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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위드이노베이션(대표 황재웅)이 오는 20일 장애인의 날을 앞두고 전국 '무장애여행지' 12곳을 선정해 발표했다.

무장애여행지는 장애인 화장실과 주차장은 물론 장애인 이동권을 보장한 편의시설을 갖춰 편하게 여행할 수 있 는 관광지를 뜻한다.

서울∙경기지역은 △서울 도봉옛길 무장애탐방로 △경기 포천 허브아일랜드 △용인 한국민속촌이, 강원지역은 △평창 허브나라농원 △강릉 경포가시연습지가 뽑혔다.

충청지역은 △당진 삽교호 바다공원 △서천 국립생태원이, 경상지역은 △대구 서문시장 야시장 △부산 씨라이프 부산아쿠아리움이 뽑혔다.

전라지역의 △완도수목원과 제주도의 △제주민속촌 △제주해녀박물관도 장애인이 즐길만한 우수 관광지로 선정됐다.

무장애 여행은 장애인의 권리 제고를 위해 100대 국정과제인 '관광복지 확대와 관광산업 활성화'에 포함된 국가 정책이다.

이에 여기어때는 취약계층의 물리∙제도적 여행 장벽을 허무는 '배리어-프리'(barrier-free) 캠페인을 진행했다. 2017년 6월부터 장애인 편의 숙소 발굴을 위해 국내 제휴점 전수조사를 시행하고 장애인 편의 숙소 검색 기능을 사용자에게 제공해 왔다.

여기어때에 따르면 제휴숙소 중 전체의 약 9.7%가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췄다. 특히 4성급 호텔은 전체의 79.0%, 5성급 호텔은 74.1%가 장애인 편의 객실 등을 마련한 것으로 조사됐다. 반면 1성급 호텔(24.0%)은 관련 설비가 미비했다.

여기어때가 확보한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는 앱 하단 '검색' 메뉴에서 키워드 '장애인'으로 찾으면 확인 가능하다.

여기어때는 "장애는 여행을 즐기는 데 제약 요소가 되지 않아야 한다"며 "장애인 편의시설을 갖춘 숙소 정보를 확인하고 이들을 독려하는데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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