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렘린궁 "김정은 위원장, 이달 말 방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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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렘린궁 "김정은 위원장, 이달 말 방러"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8일 21시 5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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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러시아 크렘린궁은 18일(현지시간)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이 이달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한다고 발표했다.

크렘린궁은 이날 자체 웹사이트를 통해 내놓은 보도문에서 "블라디미르 푸틴 대통령이 북한 지도자 김정은을 만날 것"이라면서 "푸틴 대통령의 초청으로 김정은 위원장이 4월 하반기에 러시아를 방문할 것"이라고 밝혔다.

다만 김 위원장의 구체적 방문 시기와 북러 정상회담 장소 등에 대해서는 언급하지 않았다.

북러 정상회담이 예정대로 열리면 지난 2011년 김 위원장의 부친인 김정일 국방위원장이 시베리아 부랴티야공화국 수도 울란우데를 방문해 드미트리 메드베데프 당시 대통령과 회담한 뒤 8년만이다.

이날 크렘린궁 발표는 그동안 제기돼 오던 김정은 국무위원장의 다음 주 러시아 방문과 북러 정상회담 관측을 공식 확인하는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연합뉴스는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오는 26~27일 중국 베이징에서 열리는 일대일로(一帶一路:육상·해상 실크로드) 정상포럼에 참석하기에 앞서 자국 극동 블라디보스토크에 들러 김 위원장과 회담할 가능성이 크다고 보도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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