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륙 1위 맥주 '슈퍼엑스' 한국 상륙…2030세대 공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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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륙 1위 맥주 '슈퍼엑스' 한국 상륙…2030세대 공략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7일 20시 13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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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칭따오'를 제치고 세계 맥주 시장에서 판매 1위를 차지한 중국의 '화윤설화맥주'가 한국에 상륙한다.

화윤설화맥주의 국내 독점 판매법인인 현원코리아(대표 김준영)는 17일 기자간담회를 갖고 '슈퍼엑스(superX)' 브랜드를 내달 공식 출시한다고 밝혔다.

한국은 말레이시아, 싱가포르, 캐나다, 호주에 이어 다섯 번째 슈퍼엑스 수출국이 됐다.

설화는 전 세계 시장점유율 6.1%의 단일 브랜드 기준 세계 판매량 1위 맥주다. 레귤러 라인부터 젊은 층을 겨냥한 슈퍼엑스까지 30개가 넘는 다양한 프리미엄 라인업을 갖추고 있다. 중국 내 시장점유율은 26%로 2017년에는 1181만9000㎘(킬로리터)라는 압도적인 판매를 기록했다.

김준영 현원코리아 대표는 "세계 판매 1위 맥주 브랜드를 국내에 정식으로 소개하기 위해 지난 1년간 철저한 준비를 마쳤다"며 "국내 수입맥주 시장이 포화 상태라는 시각도 있지만 설화만의 풍미와 경쟁력으로 국내 소비자의 다양한 취향을 만족시킬 것"이라고 말했다.

슈퍼엑스는 스포티한 이미지로 젊은 세대와 소통하고 부드러운 풍미와 청량감을 선사하는 제품이다. 독일의 고품질 허스부르크 홉을 넣고 송백, 감귤 등의 향을 첨가해 과일 맛이 맴돈다.

중국에서는 지난해 3월 론칭했으며 아이돌 그룹 갓세븐(GOT7)의 잭슨이 브랜드 모델로 활동하며 인지도와 선호도를 끌어올리고 있다.

국내용은 알코올 도수 3.8%로 공급되며 가정 시장에서는 500ml 캔, 유흥 시장에서는 330ml, 500ml 병으로 출시된다.

신동수 현원코리아 마케팅본부장은 "슈퍼엑스는 국내 젊은 층이 선호할 수 있는 부드러운 풍미와 청량감을 두루 갖춘 맥주"라며 "브랜드가 일방적으로 소비자에게 메시지를 전달하는 방식에서 벗어나 2030 세대가 슈퍼엑스 브랜드를 직접 경험하고 소통할 수 있는 '소비자 참여형 통합 마케팅'을 진행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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