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위·특허청,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위해 맞손…"IP대출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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금융위·특허청,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 위해 맞손…"IP대출에 인센티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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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최종구 금융위원장
▲ 최종구 금융위원장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금융위원회가 특허청과 함께 지식재산금융 포럼을 발족시키고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해 힘을 보탠다. 금융위는 지식재산권(IP) 담보대출을 적극적으로 취급한 은행에 인센티브를 줄 계획이다.

금융위와 특허청은 17일 서울 웨스틴조선 호텔에서 '2019 지식재산금융 포럼'을 창립하고 지식재산 금융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양 기관은 IP 담보·보증을 활성화, 회수 리스크를 완화, 평가수수료 지원 등 지식재산금융 활성화에 공동 협력하기로 했다.

주요 시중은행은 이번 업무협약을 계기로 혁신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IP담보대출 상품을 출시할 계획이다. 우리은행과 신한은행은 이미 관련 상품을 출시한 상태이고, KB국민은행 및 NH농협은행은 5월과 6월에 관련 상품을 선보이기로 했다.

금융위는 앞으로 일괄담보제도 등 지식재산금융과 관련한 제도적 기틀을 마련하는 데 노력하기로 했다.

최종구 금융위원장은 이날 협약식에 참석해 "이달부터 IP 담보대출을 적극 취급하는 은행에 대해 다각도의 인센티브를 제공하겠다"며 "회수 부담을 덜어주기 위해 담보 IP의 가치를 회수하는 회수지원사업을 특허청과 함께 추진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는 "지식재산권이 혁신기업의 핵심자산인만큼 자금 조달에 적극적으로 활용될 수 있도록 세심한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강조했다

박원주 특허청장은 "4차 산업혁명 시대에는 혁신적인 아이디어와 지식재산이 기업경쟁력의 핵심요소가 될 것"이라면서 "이번 포럼과 업무협약 체결을 계기로 IP금융이 활성화되기를 바란다"고 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는 윤대희 신용보증기금 이사장과 정윤모 기술보증기금 이사장, 시중은행 부행장 등 관계자 60여 명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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