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퇴직연금 사업체계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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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한금융, 퇴직연금 사업체계 전면 개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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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신한금융그룹(회장 조용병)이 퇴직연금 사업 체계 개편을 추진한다고 17일 밝혔다.

신한금융은 '원 신한(One Shinhan)' 관점에서 자회사간 상품 및 고객관리 역량 결집을 통한 '연금 운용 1위 브랜드 신한'을 목표로 △그룹 퇴직연금 운영체계 개편 △그룹 퇴직연금 상품 경쟁력 업그레이드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체계 구축이라는 세 가지 방향의 전략과제를 수립했다.

◆ 그룹 퇴직연금 운영체계 개편(그룹 퇴직연금 사업부문제 도입)

신한금융은 원 신한 관점의 그룹 퇴직연금 비즈니스 업그레이드를 적극 추진하고, 그룹사간 시너지 창출을 극대화하기 위해 현재 그룹사 단위의 퇴직연금 사업을 그룹 차원의 매트릭스 체제로 확대·개편하기로 했다.

올해 6월 출범 예정인 신한금융의 퇴직연금 매트릭스는 그룹사별로 추진 중인 사업의 범위를 확장하고, 그룹 자원의 활용을 최적화해 퇴직연금 분야에서 고객가치 창출을 극대화하는데 초점을 맞출 예정이다.

또한 그룹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한 퇴직연금 솔루션을 제공해 '신한'만의 차별적인 고객경험을 제공하고, 고객 중심의 그룹 협업체계를 강화해 고객니즈 발견부터 사후관리까지 One-Stop 고객관리체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 퇴직연금 상품 경쟁력 업그레이드

신한금융은 퇴직연금 사업 체계 개편의 최우선 과제인 고객 수익률을 제고하기 위해 신한은행·신한금융투자·신한생명의 단기, 중기, 장기 등 기간별 상품 포트폴리오를 기반으로 고객에게 안정적이고 꾸준한 수익률을 제공하는 퇴직연금 솔루션을 만들기로 했다.

이에 사회 초년생 고객을 대상으로 '생애주기펀드(TDF:Target Date Fund) 2050'을 출시해 기존에 출시된 생애주기펀드 라인업과 더불어 고객 라이프 사이클(Life Cycle)에 맞는 상품라인업을 완성할 계획이다.

또한 그룹의 GIB사업부문 및 신한BNPP자산운용, 신한대체투자운용, 신한리츠운용 등 자회사들과 협업해 부동산, 인프라, SOC펀드 등 고객에게 안정적인 수익률을 창출 할 수 있는 신한금융만의 혁신적인 퇴직연금 전용 상품을 선보일 예정이다.

이와 함께 조용병 회장의 특별 지시로 퇴직연금 상품에 대한 수수료 합리화 방안도 동시에 추진해나갈 계획이다.

◆ 온·오프라인 고객관리 체계 구축

신한금융은 그룹 통합 비대면 플랫폼인 '신한플러스' 내에 퇴직연금 전용 플랫폼인 '스마트연금마당'을 구축한다.

신한금융은 작년 8월 신한플러스 내에 그룹통합 신용평가모형을 활용해 신한금융그룹의 비대면 신용대출 상품을 최적화 패키지로 제공하는 플랫폼인 '스마트대출마당'을 출시한 바 있다.

이번에 출시할 스마트연금마당 역시 신한금융 전 그룹사의 퇴직연금 상품을 한 곳에 모아 비교할 수 있고, 상품 및 포트폴리오 변경 등 퇴직연금 관리도 손쉽게 할 수 있도록 고객편의성을 극대화해 시스템을 구축할 예정이다.

한편 신한은행은 이번 퇴직연금 사업체계 개편을 통해 2016년 금융권 최초로 구축한 '퇴직연금 전문센터'의 고객관리체계를 더욱 고도화 해나가기로 했다.

이를 통해 비대면 상담고객을 대상으로 영업점 상담 매칭, 영업점 관리고객 대상 비대면 상담 확대 등 바쁜 고객들의 편의를 극대화하기 위한 고객관리체계를 전면 재설계한다.

또한 신한금융투자도 올해 1월 구축한 DC제도 고객을 관리하는 채널인 'DC 전담팀'에 은행 등 그룹사의 채널과 고객관리 노하우를 적극적으로 공유해 고객관리 솔루션을 업그레이드 할 예정이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이번 그룹 퇴직연금 사업체계 전면 개편을 통해 신한금융에 퇴직연금을 믿고 맡기신 고객 분들께 글로벌 최고 수준의 퇴직연금의 수익률과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그룹 차원의 모든 역량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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