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시는 테크노파크, 르노삼성차, 부품 협력업체 3개사가 함께 참여한 '첨단엔진 부품 국산화 및 신뢰성 평가 연구개발사업'을 최근 마무리했다고 16일 밝혔다.
2017년부터 2년간 예산 30억원을 지원하고 민간자본 21억원 등을 합쳐 첨단엔진 부품 개발에 착수한 뒤 작년 말 사업을 종료했다.
이 사업으로 일본 닛산공장에서 수입하던 엔진 블록을 국산화해 이날 현재까지 115억원 규모의 수입 대체 효과를 거뒀다. 또 1715억원 어치를 르노-닛산 그룹에 수출하기도 했다. 이와 함께 새로 개발한 'MR 엔진'은 르노삼성 SM6와 QM6에 탑재되고 있다. 이번 사업이 진행되는 과정에서 르노삼성에 신규 직원 39명이 채용되기도 했다.
부산시 관계자는 "지역 자동차 부품업체가 어려움을 극복할 수 있도록 추가 지원 사업을 발굴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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