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상] 챙겨보고 싶은 현대카드, 눈길부터 가는 국민카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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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상] 챙겨보고 싶은 현대카드, 눈길부터 가는 국민카드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7일 07시 5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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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드사 유튜브 마케팅…현대 구독자수·국민 조회수 '최다'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카드사들의 유튜브 마케팅이 치열해지고 있다. 동영상은 메시지를 간결하고 분명하게 전달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다. 여기에 최대 동영상 플랫폼이라는 파급력을 고려하면 홍보 효과는 홈페이지 등 여타 채널의 추종을 불허할 것으로 보인다.

16일 유튜브 채널 정보를 보면 7개 전업 카드사(신한·삼성·국민·현대·롯데·우리·하나) 중 공식 유튜브 채널 구독자 수가 가장 많은 곳은 현대카드(16만4300명)로 집계됐다.

현대카드에 이어 신한카드가 구독자 수 12만1400명으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삼성카드 2만명, 국민카드 1만4900명, 롯데카드 7000명, 하나카드 2000명, 우리카드 1400명 순이었다.

카드 소비자들이 굳이 카드사의 공식 유튜브 채널을 구독하는 이유가 있을까. 구독을 한다는 건 그만큼 해당 카드사의 관련 소식을 챙겨보겠다는 의미로 해석할 수 있다.

현대카드의 유튜브 구독자 수가 압도적으로 많은 이유는 채널의 콘텐츠 구성이 타사와 다르기 때문으로 분석된다. 타사의 경우 대부분의 영상이 광고 위주인데 반해 현대카드는 카드 혜택 소개와 문화행사 영상 등 각종 카테고리로 세분화돼 있다. 한마디로 '볼 게 많다'는 것이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한 예로 'HOW TO' 영상 카테고리에서는 현대카드가 제공하는 다양한 상품의 혜택과 사용법 등을 2분 이내의 짤막한 영상으로 알려준다"며 "이처럼 다양한 콘텐츠 덕분에 구독자 수가 늘어나지 않았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국민카드의 경우 구독자 수는 1만5000명으로 비교적 적지만 동영상 총 조회수가 6298만회로 가장 많았다. 국민카드는 다양한 연예인 모델을 기용해 폭넓은 연령대의 고객들 눈길을 사로잡고 있다.

걸그룹 트와이스가 등장한 'KB국민 The Easy 카드'와 'KB국민 워킹업 카드' 영상은 조회 수가 각각 439만회, 431만회를 기록했다. 배우 이동욱과 유인나가 출연한 국민카드 앱 '리브메이트'의 30초짜리 영상 6개도 모두 조회 수 200만회를 넘기는 등 효과를 톡톡히 보고 있다.

국민카드는 이달 초 250만 구독자를 보유한 도티 등 유명 크리에이터들이 소속된 대형 유튜브 제작 전문업체 '샌드박스네트워크'와 업무협약(MOU)을 체결하는 등 유튜브 마케팅에 더욱 매진한다는 방침이다.

한 카드사 관계자는 "유튜브를 통한 홍보는 즉각적인 고객 반응을 얻을 수 있고, 효과의 확산 속도도 훨씬 빠르다"며 "앞으로 카드사들이 유튜브를 통한 마케팅에 더욱 힘쓸 것"이라고 예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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