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 바람 따라 불어오는 창업 열풍, 대학가에 눈길 쏠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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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 바람 따라 불어오는 창업 열풍, 대학가에 눈길 쏠린다
  • 김현우 기자 top@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6일 10시 47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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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진제공 =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년다방', '카페띠아모', '맘스터치' 제공>
▲ <사진제공 = 왼쪽 위에서부터 시계방향으로 '청년다방', '카페띠아모', '맘스터치' 제공>
[컨슈머타임스 김현우 기자] 따뜻한 봄기운이 느껴지면서 창업 열기도 뜨겁다. 그 중에서도 개강철을 맞은 대학가를 공략한 프랜차이즈 창업이 눈길을 끈다.

올해 3, 4월에는 서울 코엑스와 학여울 세텍 및 전국 각지에서 대규모 프랜차이즈 창업 박람회가 개최됐다. 만물이 소생하는 한 해의 초반인 봄은 아무래도 새로운 한 해에 대한 기대감과 열정이 넘치는 시기다. 그만큼 제 2의 인생을 창업으로 준비하려는 사람들도 많은 이유다. 특히 봄에는 대학가에도 활력이 넘친다. 합리적인 가성비와 이색적인 컨셉, 맛 등으로 대학생들을 공략하는 프랜차이즈 외식 브랜드가 주목 받고 있다.

즉석떡볶이 프랜차이즈 '청년다방'은 떡볶이에 차돌박이, 통오징어튀김, 통닭 등의 프리미엄 토핑을 더해 맛과 비주얼을 갖춘 곳이다. 이색적인 음식 컨셉 만큼이나 인테리어, 브랜드 컨셉 역시 눈길을 끈다. 일찍이 레트로 컨셉을 내세운 청년다방은 내부 인테리어와 소품 활용 등을 통해 복고풍 분위기를 살렸다. 여기에 떡볶이 전문점과 카페를 결합해 또 한번 눈길을 사로잡는다. 커피는 물론 강냉파이, 미숫가루 등의 메뉴까지 더해 분위기를 살렸으며 특히 SNS를 통해 젊은 층의 높은 호응으로 이어지고 있다.

젤라또 전문 프랜차이즈 '카페띠아모'는 건강한 성분의 젤라또로 특히 여성고객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신선한 우유와 과일, 이탈리아 정통 젤라또 원료로 만들어지는 띠아모의 젤라또는 인공감미료를 철저히 배제해 당도나 유지방이 현저히 낮다. 이 덕분에 다이어트에 민감하면서도 디저트를 즐기는 여대생들에게 최적화 된 메뉴로 꼽힌다. 상권이나 면적에 따른 전문적인 컨설팅을 통해 맞춤형 창업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더욱 예비창업자들에게 경쟁력을 갖추고 있다.

치킨, 햄버거 프랜차이즈 '맘스터치'는 가성비 높은 수제버거를 즐길 수 있다는 점에서 대학생들에게 높은 경쟁력을 갖는다. 맘스터치는 타 버거 프랜차이즈에 비해 약 30% 정도 저렴한 가격을 측정했다. 가격이 월등히 저렴함에도 크기, 맛 등에서 절대 뒤지지 않는 것이 강점이다. 여기에 냉동이 아닌 냉장 패티 사용을 원칙으로 유통 구조를 탄탄하게 구축한 결과 보다 더 맛에 집중할 수 있다. 최근에는 닭곰탕, 삼계탕 등의 이색 메뉴까지 더해 차별화에 앞장 섰다.

업계 관계자는 "대학가는 타겟층이 확실하고 유동인구도 많은 지역이다 보니 많은 외식브랜드들이 공존하고 있는 상권이기도 하다"며 "특히 대학가의 경우에는 가성비, 컨셉, 분위기 등에서 차별화를 가져야 경쟁력을 갖출 수 있는 곳이기도 하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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