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7박8일 일정 중앙아시아 순방 떠나
상태바
문 대통령, 7박8일 일정 중앙아시아 순방 떠나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PYH2019041021940001301_P4.jpg
[컨슈머타임스 송가영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7박8일간 외연확장을 위해 중앙아시아로 순방을 떠난다.

이번 순방 기간에는 투르크메니스탄, 우즈베키스탄, 카자흐스탄 등 3국을 국빈방문한다.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국빈 방문은 취임 이후 처음이다.

문 대통령의 중앙아시아 순방은 대외경제정책면에서는 신북방정책의 외연을 확장하고 한국 기업의 진출을 지원하는데 목적이 있다.

또한 고려인들이 거주하는 이들 국가와의 역사적·문화적 유대감을 재확인하고 독립운동가의 유해 봉환을 추진할 방침이다.

문 대통령은 순방 첫 날 투르크메니스탄의 수도 아시가바트에 도착한 후 오는 17일 독립기념탑 헌화와 공식 환영식에 참석할 예정이다.

이어 구르반굴리 베르디무하메도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MOU) 서명식과 국빈만찬 등의 일정을 소화할 계획이다.

오는 18일에는 한국 기업이 수주해 완공한 투르크메니스탄 최초의 대규모 가스화학 플랜트 '키얀리 가스화학 플랜트' 현장을 찾을 예정이다. 같은날 우즈베키스탄의 수도 타슈켄트로 이동한다.

오는 19일에는 샤프카트 미르지요예프 대통령과 정상회담을 갖고 양해각서 체결과 공동언론발표를 할 예정이다. 특히 이날 오후 우즈베키스탄 의회에서는 연설도 예정돼 있다.

오는 20일 오전에는 고려인 동포들이 주축이 돼 만든 한국문화예술의 집 개관식에 참석한 후 동포 간담회를 연다. 이어 사마르칸트 박물관 및 고대문화 유적지를 시찰하는 것으로 우즈베키스탄에서의 3박4일 일정을 마무리한다.

오는 21일 오전에는 카자흐스탄으로 이동해 최대 도시인 알마티에서 동포 간담회를 가진 후 누르술탄에서 독립운동가 계봉우, 황운정 의사의 유해 봉환 행사를 가진다. 홍범도 장군 유해 봉환문제도 카자흐스탄측과 논의할 것으로 알려졌다.

오는 22일에는 카심-조마르트 토카예프 신임 대통령과 정상회담 및 국빈 오찬을 하고 지난 3월 사임한 누르술탄 나자르바예프 초대 대통령과 카자흐스탄의 비핵화 노하우를 공유할 계획이다.

문 대통령은 오는 23일 오전 카자흐스탄을 떠나 귀국할 예정이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