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날 아시아나항공의 주가는 전 거래일 대비 가격제한폭인 30%까지 오른 7280원을 기록했다. 이번 매각 결정으로 아시아나항공이 금호그룹과 결별하며 경영정상화 기대감이 커진 영향을 받았다.
5000억원에 이르는 아시아나항공의 지분을 매각하기로 한 금호산업의 주가도 이날 급등했다. 금호산업 주가는 전거래일 대비 29.61% 오른 1만 5100원을 기록했다. 계열사인 아시아나IDT의 주가도 29.78% 상승했다.
앞서 박삼구 전 금호아시아나그룹 회장과 아들 박세창 아시아나IDT 사장은 이날 오전 주채권은행인 이동걸 산업은행 회장을 만나 아시아나항공의 매각 방침이 담긴 자구안을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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