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 회장의 빈소를 가장 먼저 찾은 인사는 정몽준 아산재단 이사장이었다. 이날 오전 11시45분께 장례식장에 도착한 정 이사장은 조 회장에 대해 "최근 마음고생이 많았을 텐데 여러 면에서 미안한 마음이 크다"며 애도를 표했다.
최태원 SK그룹 회장은 약 5분간 빈소에 머물며 조원태 대한항공 사장 등 유가족을 위로했다. 최 회장은 빈소를 나서면서 "재계 어른이 또 한분 돌아가셔서 안타까운 마음"이라며 고인을 추모했다.
손경식 한국경영자총협회 회장은 "고인은 우리나라 항공산업을 이끌었고, 평창동계올림픽 유치에 큰 공을 세우신 분"이라고 술회했다. 박용만 대한상공회의소 회장 역시 "업(業)에 굉장히 밝았던 분"이라며 조 회장을 추모했다.
이 외에도 재계에선 Δ황창규 KT 회장 Δ이우현 OCI 부회장 Δ한창수 아시아나항공 사장 Δ최현만 미래에셋대우 대표 Δ김동관 한화큐셀 전무 Δ김교현 롯데케미칼 부회장 Δ윤윤수 휠라코리아 회장 등이 빈소를 찾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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