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일 검찰에 따르면 서울중앙지검 특수2부(부장검사 송경호)는 이날 서울 종로구에 위치한 골드만삭스와 중구 소공동에 있는 크레디트스위스 등 사무실에 검사와 수사관을 보내 관련 자료 및 컴퓨터 하드디스크 등 압수물을 확보했다.
이들 기업은 2015년 삼성바이오로직스의 자회사 삼성바이오에피스의 나스닥 상장 시도에 관여한 바 있다. 당시 삼성바이오에피스는 상장 주간사로 골드만삭스와 시티그룹을 선정했고, 크레디트스위스와 모건스탠리는 상장 자문사로 참여했다.
검찰은 당시 이들 회사가 에피스의 상황을 잘 알고 있었을 것으로 보고 있다. 검찰은 압수물 분석이 마무리되는 대로 회사 임직원을 불러 에피스에 대한 가치평가가 적절했는지 등을 확인할 것으로 예상된다.
저작권자 © 컨슈머타임스(Consumertime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