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미선, 주식 모두 매각…남편은 이 후보자 임명시 처분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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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미선, 주식 모두 매각…남편은 이 후보자 임명시 처분할 듯
  • 전은정 기자 eunsjr@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2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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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전은정 기자] 이미선 헌법재판관 후보자가 국회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문제가 된 주식을 모두 매각했다고 12일 밝혔다. 주식 과다 보유·거래 문제로 야당이 자진 사퇴를 요구하는 상황에서 주식을 매각한 것이어서 후보직을 사퇴할 의사가 없다는 뜻을 분명히 한 것으로 보인다.

이 후보자는 12일 오후 입장문을 통해 "인사청문회 과정에서 약속드린 대로 오늘자로 본인 소유 전 주식을 매각했다"고 밝혔다.

이 후보자가 처분한 주식은 6억7000여만원 상당으로 이와 함께 배우자 오충진 변호사가 보유한 주식도 조건 없이 처분하겠다고 덧붙였다.

오 변호사는 지난 10일 "이 후보자가 임명될 경우 보유 주식을 조건 없이 처분하겠다"는 내용의 서약서를 작성한 바 있다.

이 후보자는 자신과 오 변호사 소유 재산의 83% 상당인 35억여원을 주식으로 보유하고 있어 논란이 일었다. 특히 이 후보자와 오 변호사가 주식을 보유한 기업 사건을 맡으면서 비공개 내부정보로 주식거래를 한 게 아니냐는 의혹도 제기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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