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재웅 여기어때 대표 "O2O 핵심은 소비자 신뢰 기반의 반복구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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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재웅 여기어때 대표 "O2O 핵심은 소비자 신뢰 기반의 반복구매"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1일 17시 4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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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황재웅 위드이노베이션 대표가 "O2O(온∙오프라인 연계) 서비스는 소비자의 긍정적 서비스 경험으로 구축된 신뢰를 기반으로 이뤄지는 반복 구매가 핵심"이라고 강조했다.

황 대표는 최근 연세대학교에서 창업 희망자와 대학생을 대상으로 진행한 'O2O 플랫폼의 가치와 성장' 특별 강연에서 이 같이 말했다.

위드이노베이션은 숙박∙액티비티 예약 앱 '여기어때'를 운영하는 회사다.

황 대표는 플랫폼 성장을 위한 기본 요소로 △상품 다양성 △정확한 상품 정보 △사용 편의성 △거래 신뢰성 △확실한 혜택 등을 꼽았다. 이는 여기어때가 집중하는 주요 키워드다.

그는 "소비자가 직접 발품을 팔지 않아도 플랫폼 내에서 다양하고 정확한 상품 정보를 편리하게 확인해야 하며 믿을 만한 소비 경험을 통한 반복 구매 유도가 우리 사업의 본질"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여기어때는 소비자에게 신뢰도 높은 구매 채널로, 제휴점에게 효율적인 마케팅 채널이자 효율적인 시설 운영 도구로 자리 잡았다"며 "목표는 소비자가 '좋은 사람과 행복한 시간'을 보내는 데 도움되는 서비스"라고 힘줘 말했다.

황 대표는 지속적인 성장을 위해 끊임 없는 새로운 가치 발굴이 필수적이라고 역설했다.

그는 "O2O 기업은 온라인 거래를 통해 소비자와 상품 공급자에게 끊임없이 새로운 가치를 제공해야 한다"며 "단순 중개 서비스를 넘어 소비자 생활을 변화시키는 주요 산업으로 평가 받는 때"라고 언급했다.

여기어때는 2014년 중소형호텔 정보 검색 서비스로 출발해 호텔과 리조트, 펜션과 게스트하우스, 캠핑 등을 판매하는 종합숙박 플랫폼으로 발전했다. 이후 액티비티로 상품군을 확대하며 영역을 넓혔다. 현재 등록된 숙소는 5만여개, 액티비티는 2000여개에 달한다.

황 대표는 "소비자와 상품군을 동시에 확장하고 종합숙박에서 거둔 성공공식을 재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여기어때는 올해 소비자가 직접 상품에 접근하기 어려운 중소형 액티비티 시장과 상품 채널링, 기업간거래(B2B) 서비스에 집중할 계획이다.

황 대표는 "여기어때는 건전한 숙소 예약 문화 조성을 위한 혁신 프로젝트 등 시장 인습 혁파 노력을 지속하면서 업계 관행을 개선해 왔다"며 "기존 사업자가 행동으로 옮기지 못한 가치를 창출하며 숙박과 액티비티 시장 변화를 주도하는 기업으로 자리매김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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