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시중통화량 6.2%↑…증가율 8개월 만에 최저
상태바
2월 시중통화량 6.2%↑…증가율 8개월 만에 최저
  • 장건주 기자 gun@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11일 13시 15분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image_readtop_2017_123921_1487712160.jpg
[컨슈머타임스 장건주 기자] 2월 시중에 풀린 통화량 증가율이 8개월 만에 가장 낮게 나타났다.

한국은행이 11일 발표한 '2019년 2월 중 통화 및 유동성'을 보면 2월 통화량(M2)은 2730조4819억원(원 계열 기준·평잔)으로 1년 전보다 6.2% 늘었다. 증가율은 지난해 6월(6.1%) 이후 가장 낮았다.

M2는 현금과 요구불예금, 각종 저축성 예금, 머니마켓펀드(MMF), 만기 2년 미만의 정기 예·적금 등 넓은 의미의 통화 지표를 말한다.

한은은 "가계부문을 중심으로 민간신용이 축소되면서 전년 동월 대비 증가율이 다소 하락했다"고 설명했다.

계절조정계열 기준으로 보면 M2는 2731조2892억원으로 전월보다 0.2%(5조8000억원) 늘었다. 증가율은 지난해 12월 0.3%에서 지난 1월 1.1%로 반등했다가 다시 떨어졌다.

상품별로 보면 예금증가에 따라 은행채 발행 유인이 감소하면서 2년 미만 금융채(-5조5000억원)가 감소했고, 2년 미만 금전신탁(-2조4000억원)도 줄었다.

반면 가계, 기타 금융기관 자금 유입 등으로 2년 미만 정기 예·적금(7조6000억원)이 증가했고, 수익증권(3조원)과 요구불 예금(1조9000억원)도 늘었다.

경제주체별로 보면 지난 1월 기저효과로 인해 기업부문(-9조7000억원)이 감소했다.

반면 가계 및 비영리단체(8조4000억원)는 2017년 9월(8조7000억원) 이후 가장 큰 폭으로 증가했고, 기타금융기관(3조원), 기타부문(2조1000억원)도 늘었다.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
투데이포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