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1일 손해보험협회에 따르면 산불 피해가 발생한 강원 속초·강릉·동해시와 고성·인제군에서 전날 기준으로 421건의 보험금 청구가 들어왔다.
공장과 빌딩, 학교, 기타 시설물 등에 대한 재산상 피해를 보상하는 재물보험(화재보험·재산종합보험 등) 청구가 369건으로 가장 많았다.
이어 자동차 보상을 요구하는 자동차보험 청구가 48건, 화재 치료비를 요구한 상해보험 청구가 4건이었다.
보험사들은 피해 고객들이 지방자치단체에서 '재해피해 확인서'를 발급받아 보험금을 신청하면 최대한 신속히 심사해 추정 보험금의 최대 절반까지 조기 지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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