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heck 3d gpu
바로가기
메뉴로 이동
본문으로 이동

대기업 친인척 보험일감 몰아주기 뿌리뽑는다

조규상 기자 joec0415@cstimes.com 기사 출고: 2019년 04월 10일 오후 2시 9분
[컨슈머타임스 조규상 기자] 앞으로 대기업들이 그룹 오너의 친인척 운영 보험대리점을 통해 보험일감을 몰아주던 관행이 원천 봉쇄된다.

국회 정무위원회 소속 김병욱 더불어민주당 의원(경기도 성남시 분당을)은 10일 공시대상기업집단 총수일가의 친·인척 등 특수관계인 또는 전직 임직원이 보험대리점 또는 보험중개사를 설립하고 공시대상기업집단 소속회사와 보험계약 체결을 전담하면서 수수료를 과다하게 취득하는 것을 막는 보험업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대표발의했다.

현행법에서는 보험대리점 또는 보험중개사가 자기 또는 자기를 고용하고 있는 자를 보험계약자 또는 피보험자로 하는 보험을 모집하는 ‘자기계약’을 금지하고 있다.

그러나 일부 대기업들은 친인척 및 지인을 고용하는 등 자기대리점을 편법적으로 운영해 현행법상의 자기계약 50% 초과금지 규제를 피함으로써 동 규제가 보험시장에서 정상적으로 작동하지 못하고 있는 실정이다.

김병욱 의원은 “자기대리점은 통상 당해 기업 소유주의 친인척, 지인 또는 퇴직 임직원을 회사 대표로 두고 자기 지배하에 있는 보험대리점을 통해 보험계약 체결을 조건으로 보험회사에 과다한 보험료 할인이나 수수료를 요구하는 등 부적절한 영업행위를 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럼에도 불구하고 현행법상 자기계약의 범위 및 처벌에 대한 근거 규정이 부재해 단속 및 적발이 어려웠다”면서 “이번 개정안으로 대기업 총수일가 친인척들이 보험대리점을 경영하면서 일감몰아주기로 막대한 수입을 벌어들이고 있는 관행을 끊을 수 있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 컨슈머타임스(http://www.cstimes.com) 무단전재 및 재배포금지 [저작권문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