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경련은 이날 논평을 내고 "한국 항공∙물류산업의 선구자이자 재계 큰 어른으로서 우리 경제 발전을 위해 헌신한 조양호 회장의 별세에 깊은 애도를 표한다"고 밝혔다.
전경련은 "조 회장은 지난 45년간 변화와 혁신을 통해 황무지에 불과하던 항공∙물류산업을 일으켜 세계적인 반열에 올려놨다"며 "덕분에 우리나라는 우수한 항공∙물류인프라를 바탕으로 경제 발전의 초석을 다지고 역동적인 성장을 할 수 있었으며 세계 무역 규모 6위의 경제대국으로 우뚝 설 수 있었다"고 평가했다.
이어 "조 회장은 평창올림픽 유치위원장, 전경련 한미재계회의 위원장, 한불 최고경영자 클럽 회장 등을 역임하며 국제 교류를 증진하고 우호관계를 강화해 국가 브랜드를 높이는데 큰 기여를 했다"고 부연했다.
전경련은 "대내외적으로 어려운 시기에 조 회장의 별세는 재계를 넘어 우리 사회에 큰 손실이 아닐 수 없다"며 "우리 경제계는 고인이 선대에 이어 평생을 실천한 수송보국(輸送報國)의 유지를 이어받아 우리 경제의 활력을 높이고 국가 발전에 기여할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논평을 끝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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