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재인 대통령, 내일 박영선·김연철 장관 임명할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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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 내일 박영선·김연철 장관 임명할 듯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07일 17시 09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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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8일 박영선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후보자와 김연철 통일부 장관 후보자를 인사청문 경과보고서 채택 없이 임명할 것으로 알려졌다.

문 대통령은 두 후보자에 대한 인사청문 경과 보고서를 7일까지 송부해달라고 국회에 요청했다. 하지만 자유한국당 등 야당이 강력한 반대 입장을 고수하고 있어 기한을 지키기는 어렵게 됐다.

이에 따라 문 대통령은 이미 국회에서 청문보고서가 채택돼 공식적인 업무에 들어간 진영 행정안전부∙박양우 문화체육관광부∙문성혁 해양수산부 장관을 포함한 5명에 대한 임명장 수여식을 8일 진행할 가능성이 큰 것으로 전해졌다.

법적 절차에 따른 임명에 아무런 하자가 없는 데다 9일 국무회의와 10일 문 대통령의 방미가 예정돼 있다는 점이 고려된 것으로 보인다.

박영선∙김연철 후보자에 대한 임명이 강행될 경우 여야 간 대립이 격화할 전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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