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신설…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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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화학, 첨단소재사업본부 신설…새로운 성장축으로 육성
  • 이화연 기자 hylee@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01일 21시 42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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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 신학철 LG화학 부회장
[컨슈머타임스 이화연 기자] LG화학이 1일 기존 4개 사업본부, 1개 사업부문을 4개 사업본부 체제로 하는 내용의 조직개편을 단행했다.

이에 따라 LG화학의 사업조직은 기존 기초소재∙전지∙정보전자소재∙생명과학 사업본부, 재료 사업부문에서 석유화학∙전지∙첨단소재∙생명과학 사업본부로 개편됐다.

이번 조직개편의 핵심은 첨단소재사업본부 신설이다.

LG화학은 고기능 소재 분야에서 고객별 맞춤형 솔루션을 빠르게 제공하기 위해 기존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와 재료사업부문, 석유화학사업본부 내 EP(엔지니어링 플라스틱)사업부를 통합해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출범시켰다.

첨단소재 사업본부는 기존의 '제품' 중심 조직이 아니라 '미래시장과 고객' 관점에서 사업부를 '자동차소재' 'IT소재' '산업소재' 등 3개로 재편했다.

자동차소재 사업부는 EP사업을 중심으로 자동차 관련 고강도 경량화 소재 사업을 선도하고 IT소재 사업부는 급변하는 디스플레이 소재 시장을 선점하는데 집중할 계획이다.

산업소재 사업부는 고성장이 예상되는 양극재를 비롯해 친환경 에너지 분야의 산업용 소재 사업 경쟁력 강화에 주력한다.

초대 사업본부장은 기존 정보전자소재사업본부장 유지영 부사장이 맡는다. 첨단소재사업본부의 매출 규모는 지난해 연간 기준으로 약 4조7000억원 수준이다.

이밖에 기초소재사업본부는 명확한 사업영역과 전략방향으로 성장을 추구하기 위해 석유화학사업본부로 명칭을 변경하고 수직계열화를 더욱 강화할 방침이다.

신학철 LG화학 부회장은 "4차 산업혁명의 영향으로 소재 분야에서도 끊임없는 혁신이 필요하며 이는 또 다른 성장의 기회"라며 "첨단소재사업본부를 석유화학, 전지 사업에 이어 제3의 성장축으로 적극 육성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모든 사업 구조 및 일하는 방식을 고객과 시장 중심으로 바꿔 지속 성장이 가능한 사업 포트폴리오를 구축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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