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아차는 지난 3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9대 증가한 24만2617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수출 각각 4만4233대, 19만8384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내수는 8.9% 감소한 반면 수출은 2.2% 증가했다.
국내 시장에서 실적 증가폭을 나타낸 승용 모델은 △레이(3202대) △K9(1003대) △카니발(5718대) △쏘울(1166대) △니로(2771대) 등 5종에 그쳤다. 이 가운데 작년 4월 완전변경모델이 출시된 K9은 이번에 기저효과가 났고 쏘울과 니로도 지난달 신모델을 선보이며 상승폭을 나타냈다. 쏘렌토(5626대), 스포티지(2673대), K3(3770대) 등 기존 주력 모델의 실적은 일제히 감소했다.
해외 시장에서는 스포티지가 전년 동월 대비 14.1% 증가한 4만3373대 팔리며 해외 최다 판매 모델에 올랐다. 리오(2만4358대), 포르테(1만7475대) 등 기존 인기 모델도 수출 상승세에 일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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