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차, 3월 39만대 판매…내수·수출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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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차, 3월 39만대 판매…내수·수출 엇갈려
  • 최동훈 기자 cdhz@cstimes.com
  • 기사출고 2019년 04월 01일 15시 46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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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컨슈머타임스 최동훈 기자] 현대자동차가 지난달 내수 실적에서 상승폭을 보였지만 수출량은 감소세를 나타냈다.

현대차는 지난 3월 자동차 판매대수가 전년동기대비 2.2% 감소한 38만9160대로 집계됐다고 1일 밝혔다.

내수, 수출 각각 7만111대, 31만9049대를 기록했다. 전년동월대비 내수는 3.7% 증가했지만 수출은 3.4% 감소했다.

국내 시장에서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의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지난달 SUV 실적은 작년 3월보다 10.2% 증가한 2만2981대를 기록했다. 팰리세이드(6377대)를 비롯해 코나(4529대), 투싼(3693대) 등 주력 차종이 일제히 증가폭을 보였다. 세단 라인업에서도 지난달 완전변경모델이 출시된 쏘나타가 작년 3월보다 6.2% 늘어난 6036대 판매되며 호조에 기여했다.

해외시장 실적에서는 중국, 중남미 등 신흥 시장에서 판매가 위축된 점이 악영향을 끼쳤다.

현대차 관계자는 "미국에 출시하는 팰리세이드를 시작으로 각 시장별 상황과 고객 니즈에 맞는 신차를 적재적소에 투입할 것"이라며 "이와 함께 권역별 자율경영, 책임경영 체제를 구축해 실적을 회복하고 미래 사업을 위한 기반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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