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 회장은 "사회적 가치는 경제적 가치 못지않게 중요하다"며 "사회적 가치 측정과 창출된 사회적 가치에 대한 인센티브 제공이라는 두 가지에 집중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단순히 기업의 사회공헌 활동으로 그치는 게 아니라 창출된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고 이에 대한 보상으로 이어져야 더 많은 사회적 가치를 만들어낼 수 있다는 얘기다.
그는 이어 "SK 주요 관계사들이 지난해 어느 정도의 사회적 가치를 창출했는지 올 상반기 내 발표할 수 있을 것"이라며 "이것이 가능한 것은 재무제표에 경제적 이익뿐 아니라 사회적 가치도 함께 반영하는 DBL을 도입했기 때문이며 이러한 측정체계는 해가 지날수록 정교해지고 있다"고 말했다.
최 회장은 "우리는 자원을 효율적으로 배분하고 경제적 성과를 키우기 위한 회계시스템을 진화시켜 왔다"면서 "앞으로는 사회적 가치를 측정하는 회계 시스템을 도입해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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