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남부지검은 서 전 사장에게 업무방해 혐의를 적용해 지난 25일 사전 구속영장을 청구했다. 서 전 사장의 구속 전 피의자 심문은 오는 27일 오전에 열릴 예정이다.
서 전 사장은 KT 공개채용에서 김 의원이 딸을 포함해 총 6건의 부정 채용을 지시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은 김 의원의 딸이 합격한 지난 2012년 하반기 공채에서 총 2건, 같은 해에 별도로 진행된 KT 홈고객부문 공채에서 4건 등 관련자 부정채용에 개입한 사례를 확인했다.
또한 앞서 구속된 전 KT 전무 김모씨는 서 전 사장의 지시를 받고 부정채용에 가담했다고 보고 있다.
현재 서 전 사장이 주도한 6건 외에도 확인된 부정채용 사례가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에 따라 검찰은 유력 인사들과 서 전 사장간의 관계 파악 등을 집중 수사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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