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가경쟁력 개선·핵심역량 강화"
삼성전자는 이날 자율공시를 통해 발표한 '2019년 1분기 예상실적 설명자료'를 통해 이같이 설명했다.
디스플레이사업 관련해서는 "LCD 패널의 비수기 속 중국 패널업체 Capa 증설로 인한 공급 증가로 당초 예상 대비 가격 하락폭이 확대되고, Flexible OLED 대형고객사 수요 감소 및 LTPS LCD와의 가격 경쟁 지속으로 수익성이 악화되어, 시장 예상 대비 실적이 약세를 나타낼 전망"이라고 밝혔다.
메모리 사업도 "비수기에 따른 전반적인 수요 약세 속 주요 제품들의 가격 하락폭이 당초 전망 대비 일부 확대될 것"이라고 예상했다.
삼성전자는 "어려운 경영여건 개선을 위해 단기적으로는 기술리더십을 기반으로 제품 차별화를 강화하면서 효율적인 리소스 운용을 통한 원가경쟁력 개선을 추진할 것"이라고 밝혔다.
또 "중장기적으로는 주력 사업의 경쟁력 제고와 미래 지속 성장을 위한 전략적 R&D 투자 등 핵심역량 강화 노력을 지속할 것"이라고 전했다.
삼성전자가 실적 발표를 앞두고 자율공시를 통해 전반적인 실적 상황에 관해 설명한 것은 이번이 처음인 것으로 알려졌다.
업계에서는 다음달 5일로 예정된 올 1분기 실적 잠정치 발표를 앞두고 증권사들의 전망치가 높다는 지적에 투자자들의 혼란을 줄이기 위해 미리 자발적인 '주의보'를 내렸다고 보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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